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주소마포구 토정로 6 (합정동)

1866년 병인박해 당시 대원군이 수많은 천주교인들을 잠두봉으로 끌고가 목을 베어 죽여 절두산 성지라 부르게 되었다. 양화나루는 조선시대 교통상, 군사상 요지였다.

안중근 의사 유묵보물

주소마포구 와우산로 94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여순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휘호한 유물들을 보물 제569호로 일괄 지정했다. 이 가운데 제9호인 ‘오로봉위필(五老峯爲筆)’은 홍익대학교 박물관 소장.

월인석보(권1,2)

주소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학교 도서관

세종이 지은『월인천강지곡』과 세조가 지은『석보상절』을 합편한 책이다. 1457년(세조3년) 왕세자가 죽자 세조가 이를 애통히 여겨 부왕과 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증보 수정하여 간행하였다.

양사언 초서

주소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학교 박물관

양사언은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서예가로 특히 해서와 초서에 능하여 안평대군, 김구, 한호와 함께 조선 전기 4대 서가라 일컬어졌다. 시조 “태산이 높다 하되”가 지금도 애송되고 있다.

망원정 터

주소동교로 8안길 23(합정동)

1425년 세종이 농사 형편을 살피러 이 곳에 왔다가 때마침 비가 내리자 왕이 매우 기뻐하며 정자의 이름을 ‘희우정’이라 하였다. 이후 월산대군이 정자를 보수하고 ‘먼 경치도 잘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이름을 ‘망원정’으로 바꾸었다.

용강동 정구중 가옥

주소큰우물로2길 22(용강동)

1920년대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으로, 전통 한옥 구조의 깊은 맛을 보여준다. 내부에는 각종 근대 유물들이 있다. 조선 말기 4대 목수 중 하나인 안영달이 지었다. 현재는 민간인 소유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당인동 부군당 무신도 (唐人洞 府君堂 巫神圖)

주소독막로12안길 25-18(당인동15-4)

당인동 부군당의 무신도 8점은 20세기 초 한 명의 화승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유행하던 문양과 근대 서양화법의 영향을 받아 다양하고 세련된 색감을 보여준다. 무신도로는 드물게 정교한 기하학적 문양이 있다.

밤섬 부군당 도당굿

일시음력 1월 2일

주소독막로 145

약 400년 전부터 밤섬 주민들이 부군당에 모여 부군신에게 제례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대동제례이다. 6·25전쟁 폭격으로 피해가 컸는데 당집 주위의 13가구만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은 부군당 때문이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공민왕사당

주소마포구 독막로21길 13

조선시대 초 서강 일대에 양곡 보관 창고를 지으려 할 때 동네 노인의 꿈에 공민왕이 나타나 이곳에 당을 짓고 매년 제사 지낼 것을 계시한 데 따라 그를 기리는 사당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6·25전쟁 때 파괴된 것을 전쟁 직후 주민들이 새로 건축한 것이다.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

주소동교로15길 10(서교동)

최규하 전 대통령이 직접 건축하여 거주한 사저로, 청와대 외교특보 시절부터 국무총리 임명 전까지, 그리고 대통령직 사임 이후부터 서거할 때까지 가족들과 함께 거주한 2층 가옥이다. 생전의 검소했던 생활상과 유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