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도시이야기 1 ♣

<캐나다 에드먼튼>

캐나다 에드먼튼은 쓰레기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드먼튼이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친환경 도시 에드먼트

캐나다 석유 생산량이 65%를 차지하고, 록키산맥의 푸른 숲이 어우러져 수많은 국립
공원이 위치한 캐나다의 앨버타주, 이곳의 중심도시 에드먼튼이 친환경 도시로써
새로운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 쓰레기로 만든 바이오 연료

에드먼튼은 세계에서 최초로 도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처리해서 만든 바이오
연료를 통해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에드먼트에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의 90%를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에드먼튼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오는 100,000톤의 쓰레기를 재생해서 3천 4백만 리터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합니다.

3. 친환경 기술을 통한 폐기물 공급과 제품생산

에드먼튼 시내를 클로버바라는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는 폐기물 관리센터는 수거된

쓰레기를 땅에 묻지 않고 재활용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골라내는 분류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전력, 에탄올, 비료, 건축목재, 고급용지를 비롯하여 10종이

넘는 물건들로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매립으로 인한 환경 피해는 줄이고 폐기물에 대한 적극적인 재활용을 하는 캐나다

에드먼튼에서는 폐기물로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초기 투자 비용은 들었

지만 이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청년 일자리도 늘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

일본 후쿠오카에 도심 속 정원이 있다는 알고 계십니까? 계단식 정원인 옥상 녹화
건물입니다. 친환경 건축물로 관광명소로도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크로스 후쿠오카란?

일본 후쿠오카 시 중심지인 텐진에 위치한 빌딩으로 후쿠오카 심포니 홀과 국제 회의장을
갖춘 복합시설이랍니다. 1995년 개관한 이 건물은 아르헨티나의 건축가인 에밀리오암바즈가
설계한 자연친화적 건축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명 관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2. 도심속의 정원

아크로스 후쿠오카 건물의 전면은 푸른 식물로 덮인 산 같기도 한데요. 계단식 정원인
스텝 가든에서 실제 식물들과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텐진 중앙공원의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자연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3. 유리를 이용한 자연채광

건물 자체에 유리 자재를 많이 사용하여 자연채광의 비율은 높였습니다. 건물의 골격은
콘크리트나 시멘트로 마감하지 않고 유리로 창을 내어 건물 몸통 사이사이 채광이 가능토록 하였습니다. 또 건물 꼭대기 천장에서 자연광이 들어와 실내 밝기가 오래 유지돼 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친환경적 에콜로지 건축물

아크로스 후쿠오카 건축물의 정원에는 120종의 나무와 식물이 총 5만 그루 이상 자라고
있습니다. 이 식물들은 여름에 건물 전체를 덮을 만큼 자라 건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물 덕분에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해주고 겨울에는 냉기를 막아줘 에너지 절약도 가능
합니다.

<스위스 체르마트>

휘발유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도시를 아시나요?
도시 내에서 석유자동차는 통행금지이기 때문에 접근 제한이 풀어지는 5㎞거리에서
기차를 타고 도시로 이동해야한다고 합니다. 어떤 도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환경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도시

자연환경만 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스위스, 그리고 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대단한 나라입니다. 그 중 체르마트는 그 어떤 도시보다도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알프스 마테호른봉 아래에 위치한 스위스 휴양도시 체르마트는
어떤 도시인지 알아봅시다.

2. 석유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관광도시

다양한 축제, 행사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도시지만 다른 관광지와는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체르마트를 방문하면 석유로 운행하는 자동차는 탈 수 없답니다. 체르마트는 1966년 주민
투표를 실시하여 자동차 소유와 휘발유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였답니다.
만일 석유를 이용한다면 적지 않은 벌금을 내고 재범인 경우 가중처벌 된답니다.

3. 주유소가 없는 도시

휘발유가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체르마트에는 주유소가 없답니다. 심지어
전기차도 120개 호텔과 상점들이 운행하는 소수의 전기차만 있어 전기를 이용하는 택시와
버스 등을 모두 포함해도 500대 정도만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4. 주민들의 높은 환경의식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석유 자동차가 모두 전면 운행중단 되었던 것은 주민들의 높은 환경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스위스는 국가 차원에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강조하며 알프스의 환경보전을 위해 탄소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답니다.

<일본 고베>

1. 친환경공업 시범도시 고베

일본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대표적인 항만도시이자 친환경공업 시범도시 입니다.
인구는 154만 명 정도 거주하고 있답니다. 고베는 1995년 대지진 이후 친환경적 도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 친환경 교통수단의 필요성

한국인들에게 오사카, 도교, 교토와 함께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고베는 해안가에 밀집한
도심지역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진 관광지들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고민거리
였는데 교통중심지에서 떨어진 명소들을 하나로 엮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자전거 불법주차를 막아야한다는 필요성도 작용했는데 이는 일본인들은 자전거를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애용하는데 이용자 수가 너무 많아 도심 인도 곳곳에 무분별하게
세워지는 자전거들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3. 전기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

그 대안으로 2015년 전기자전거 셰어링 시스템 코베린이 구축되었답니다.
베린은 고베(Kobe)+연결(Link)+자전거(Cycle)의 합성어입니다. 전기자전거는 기존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고 교통혼잡과 주차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요인들에 정화시설을 강제하며 이를 어길 경우 많은
벌금을 내는 등의 정책도 펼치고 있답니다.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